2013년 9월 9일 월요일

엘스텍, 인체 무해한 실리콘 코팅컵

http://news.mk.co.kr/v3/view.php?year=2009&no=577706

환경호르몬을 방출하지 않는 안전한 일회용 종이컵이 나왔다.

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물이 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컵 안쪽에 바르셀틱스나 폴리에틸렌(PE)이라는 물질을 코팅한다.

그런데 이 물질들은 온도 100도 이상 물에 4분 이상 노출되면 환경호르몬을 방출한다는 것이 종이컵 제조업체 엘스텍(대표 조경성)의 설명이다.

엘스텍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`LSR실리콘`을 코팅해 만든 실리콘 코팅컵을 개발했다.

조경성 대표는 "LSR실리콘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이 입증돼 아기들이 사용하는 젖꼭지와 젖병에 사용되고 있다"고 말했다.

또 조 대표는 "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유해 성분이 나오지 않는 것이 장점"이라고 설명했다.


실리콘 코팅컵은 기존 종이컵보다 개당 단가가 20원가량 비싸지만 여러 번 사용해도 원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쓸 수 있어 오히려 경제적이다.

또한 일반 종이컵보다 견고해 인스턴트 라면 용기, 일회용 접시, 일회용 도시락, 피자판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.

엘스텍이 만든 실리콘 코팅 종이컵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유해물질 용출 시험을 의뢰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입증받았다.

[강다영 기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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