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11월 5일 월요일

[소셜잇수다] 사람을 보듬는 ‘적정기술’

http://www.bloter.net/archives/118452

‘적정기술’(Appropriate Technology)은 기술에서 해답을 찾습니다. 하루 2달러, 아니 1달러만으로도 생계가 유지되도록 초저가 생필품을 만들고, 소득을 늘려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초저가 생산 도구를 만들자고 합니다. 한마디로 적은 돈으로 생존하고 나아가 돈까지 벌 수 있게 돕자는 것입니다.
얼마나 명쾌한 해법인가요. 하지만, 100달러짜리 집처럼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까지 가격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기술 혁신이 요구됩니다. 물론, 그렇다고 첨단을 달릴 필요까진 없습니다. 적정기술은 때로는 과거로 퇴보해 선진국에서 폐기한 옛 기술을 되살리기도 합니다. 그러한 의미에서 적정기술은 ‘중간기술’로도 불립니다. 따라서 적정기술에서 말하는 혁신은 빈곤층의 구매력에 맞춰 기술을 개량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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